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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청년 응원 메시지' 통했다


박용만(사진)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 기업 광고에 직접 쓴 문구로 19일 한국광고PR실학회 주관으로 열린 ‘한국의 광고PR인’ 시상식에서 ‘올해의 카피라이터상’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두산의 ‘사람이 미래다’ 캠페인(부제:젊은 청년에게 두산이 하고 싶은 이야기)에 카피라이터로 직접 참여했다. 그는 인재에 대한 두산의 기업철학을 담아 내면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칭찬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 점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업인이, 그것도 대기업 총수가 직접 자사 광고의 문구를 적어 카피라이터 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박 회장은 두산의 캠페인에 계속해서 참여해 왔다. 최근 열번째 캠페인 ‘현명한 근성’편에는 “잘 풀리지 않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지 않나요. 혼자 힘으로만 해내겠다는 것은 근성이 아닌 오기나 고집일 수 있습니다. 나의 능력에 누군가의 힘을 더해 문제를 더 빠르고 멋지게 해결하는 것, 그것이 현명한 근성입니다.”라는 글을 만들기도 했다.

박 회장은 100년 이상 두산에 이어져온 경영철학과 최고경영층으로서 그간의 평소 생각과 언행을 정제해 캠페인의 카피로 담았다. 박 회장은 ‘사람이 미래다’캠페인을 광고라고 말하지 않고 ‘메시지’라고 일컫는 이유다. “두산이 젊은이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며, 두산의 철학을 담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박 회장은 이런 메시지를 통해, ‘강력한 인간들의 따뜻한 집단’, ‘사람을 길러내는 데 대한 관심과 방식이 남다른 기업’이라는 두산의 철학과 모습을 젊은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한국의 광고PR인 상은 광고PR분야에서 부문별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광고PR인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선정위원회는 광고PR회사 전문가들과 한국광고PR실학회 회원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현장경험이 풍부한 광고PR 출신 교수들이 선정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른 상으로 꼽힌다.

한국광고PR실학회는 광고 및 PR회사 출신의 교수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전국 규모의 학회로 광고, 미디어, PR 분야의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본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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