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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 미술 경매시장 진출
입력2007-10-25 18:06:39
수정
2007.10.25 18:06:39
'옥션별' 설립…세아제강·톰보이등 주주 참여
쌈지가 미술품 경매시장에 진출한다.
쌈지는 25일 미술품경매회사 ‘옥션별’을 설립하고 4만주를 취득해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자본금 11억원 규모로 세워지는 ‘옥션별’은 쌈지가 18% 지분을 갖고, 천호균 쌈지 사장과 천호선 쌈지길 대표가 각각 9% 씩을 갖게 된다. 대표이사는 천호선씨가 맡는다.
옥션별엔 쌈지 외에도 세아제강, 톰보이, 벽산엔지니어링, 세중 등 미술과 큰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들은 법인이 직접 지분을 갖는게 아니라 해당 기업의 회장이 직접 투자해 개인 이름으로 지분을 갖게 됐다.
천호선 옥션별 대표는 “미술시장이 급성장했지만 투명성 등에서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 옥션별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쌈지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콜렉션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주목받을 작가 작품들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션별은 조만간 런칭 준비를 마치고 올해 안에 첫번째 경매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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