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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중시장 미는 오고 불은 가고

◎미 GM/포드사 제치고 상해에 합작사/98년부터 「뷰익」 연 5만대 생산【북경 AFP=연합】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사는 25일 중국의 선도적 승용차 제작사인 상해기차공업총공사(SAIC)와 고급승용차 뷰익을 생산키 위한 15억7천만 달러의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은 양사가 50대 50의 투자로 상해 포동 산업지구에 합작사를 설립, 배기량 2.5­3리터의 뷰익 승용차를 제작키로 하는 것으로,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중인 앨 고어 미 부통령과 이붕 중국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서명됐다. GM의 존 스미스 회장은 계약이 이전에 이미 거의 매듭지어진 상태였으나 고어 부통령의 역사적 중국 방문이 타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GM은 지난 95년 10월 포드사의 맹렬한 경쟁을 물리치고 중국과 뷰익의 생산, 판매, 보급과 자동차 설계 및 엔지니어링 개발에 협력키로 합의하고 지난 1월10일 중국 국무원의 승인을 받았다. 합작사는 98년말 이전 생산에 들어가 연간 5만 대를 생산하고 점차 10만 대로 늘이며, 생산량의 6%를 2년후부터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SAIC은 현재 중국 승용차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독일의 폴크스바겐사와도 12년전 합작사를 설립했다. ◎불 푸조/85년 서방업체 최초진출 불구/판매부진 광주공장 철수키로 【파리=연합】 지난 85년 서방 자동차 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했던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사(PSA)가 최근 판매 부진으로 중국 광주 소재 공장을 철수하기로 결정, 현재 중국당국과 철수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르 몽드지가 25일 보도했다. PSA는 현재 광주에 푸조,그리고 무한에 시트로엥 공장을 중국측과 합작으로 운영중인데 최근 판매부진으로 광주공장을 철수,당분간 무한의 시트로엥공장 운영에 전념키로한 것으로 르 몽드는 전했다. PSA(당시 푸조사)는 지난 85년 광주시당국과 합작으로 광주­푸조자동차 회사(GPA)를 설립,그동안 푸조 504및 505 모델을 생산해왔는데 최근 판매부진으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PA는 지난 93년만해도 2만대를 판매해 2억원(약 2백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생산모델이 낙후된데다 최대 수요자인 중국 행정당국이 차량 구입을 대폭 축소하는 바람에 지난해에는 겨우 2천6백74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현재 생산이 중지된 상태다. PSA측은 이같은 판매 부진에 대해 현지 판매를 맡은 중국합작선측의 관리부실을 지적하고 있으나 중국측은 PSA측이 신규 모델 생산을 위한 후속투자를 기피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르 몽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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