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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 단일가거래 널뛰기 장세서 활기
입력2006-02-12 16:25:23
수정
2006.02.12 16:25:23
日평균 거래금액 5배 급증<br>하이닉스 1,406억원 최다
정규 증권시장이 끝난 후 열리는 시간외 단일가매매 거래가 최근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작년 5월부터 기존의 야간증시인 ECN을 대체해 오후 3시30분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시간외단일가 매매거래에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심해지며 정규시장에서 매매기회를 잡지 못한 투자가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시간외 단일가 매매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5월 17억원에서 올해 1월에는 90억원으로 5.3배로 늘었다. 특히 일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9월까지 40억원대에 머물다 10월 54억원, 11월47억원, 12월 72억원 등으로 최근 1~2개월 사이에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간외 단일가매매의 정규시장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지난 1월 0.16%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높아졌으며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0.06%포인트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의 누적거래금액이 1,406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우증권, 현대증권, 삼성전자, 현대오토넷, 세신, 삼성중공업, 우리투자증권, 현대자동차,대우인터내셔널, 삼성증권, LG전자, LG필립스LCD, 롯데미도파 등도 100억~700억원 대의 누적거래금액을 기록했다.
시간외 단일가매매 거래는 또 기관투자가 비중이 종전의 ECN시장에서는 2.6%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5%에 육박하고, 외국인투자가는 기존의 0.4%에서 3%대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추산됐다.
시간외 단일가 매매는 거래소 상장 전종목에 대해 정규시장 종가기준 ±5%의 가격범위에서 1주 단위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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