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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산업도 자회사 성장 덕 볼듯

한양證 매수의견 제시

동국산업이 자회사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15일 동국산업에 대해 “자회사인 동국S&C의 기업공개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동국S&C의 적정 시가총액은 4,800억원으로 동국산업의 시가총액을 상회하고 있다”며 “기업가치 상승이 주가상승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양증권은 동국S&C의 지난해 순이익이 52억원에 불과했으나 풍력시장 확대에 따라 ▦올해 170억원 ▦내년 245억원 ▦오는 2009년 315억원 등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에는 3ㆍ4분기까지 누적 기준 117억원을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동국산업은 3년간 순이익 성장률이 80.1%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풍력업체들의 2008년 평균 예상 주가이익비율(PER)은 26.3배로 동국산업이 이들 기업에 비해 21% 낮게 주가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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