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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배우자 흡연 日보다 거부감 강해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 사람보다 연인이나 배우자의 흡연을 더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제제약은 24일 일본화이자제약과 공동으로 두 나라 사람 4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 양국의 연인과 배우자의 흡연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앞으로 연인을 사귄다면 비흡연자와 사귀겠다'는 응답이 한국인 72.5%, 일본인 51%로 차이를 보였다. 또 `결혼은 비흡연자와 하겠다'는 대답의 경우 한국인이 77.8%, 일본인이 61.0%로 전반적으로 연인과 배우자의 흡연에 대해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거부감을 더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피우는 이성을 좋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인은 `좋다'는 응답이 1.8%, `좋지 않다'가 64.3%였으며 일본인은 각각 6.0%와 4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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