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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맥주/이달말부터 신작3편 동시다발 선봬(CF이야기)
입력1997-08-18 00:00:00
수정
1997.08.18 00:00:00
홍준석 기자
「이번엔 양이다」최근 4억원의 거금을 들인 전속모델 배용준을 기용, TV CF 「워터월드」편을 선보였던 하이트맥주가 이달말부터 명계남, 박철, 정선경등 개성있는 연기자 들을 대거 투입한 각기 다른 광고 3편을 동시다발적으로 내보낸다.
「나를 시원하게 하는 맥주, 하이트」란 동일한 컨셉을 세사람이 각기 다른 일상 속에서 연출하지만 3개의 광고가 똑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비자는 3개의 광고를 하나의 광고로 기억하게 된다고 제일기획측은 밝혔다.
우선 박철편. 부인의 바가지에도 굴하지 않고 「너때문에 산다」라고 외치며, 하이트로 스트레스를 달랜다.
정선경은 사우나 후의 갈증을 하이트로 해소하다 몸에 두른 타월이 벗겨지자 「뭐 이렇게 시원한 게 다있냐」라며 겸연쩍어 한다. 장사가 안돼 파리를 날리는 일식 주방장으로 분한 영원한 조연 명계남은 「그래도 저건 못 줘」하며 은근한 미소를 보이며 손님의 하이트 주문을 묵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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