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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경 이랜드 부회장 이랜드월드 대표 사임

신사업 등 그룹 운영 집중


박성경(사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이 계열사 대표를 사임했다고 이랜드그룹이 18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그룹의 모기업인 이랜드월드 대표이사에 오른지 6년만에 사임했으며 다만 이랜드월드 사내이사는 유지한다. 박 부회장과 공동대표를 맡았던 민혜정 대표도 이날 대표이사직을 내놨다. 이랜드월드는 대신 최종양 이랜드위시디자인 경영자(이랜드중국패션디자인 경영자)ㆍ김연배 농업회사법인맛누리 경영자ㆍ정성관 이랜드 그룹 생산총괄책임자(CPO)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3인 대표체제로 바뀌었다.

박 부회장은 그룹 부회장직은 유지하는 대신 향후 신사업과 그룹 활동 방향 결정 등 전반적 그룹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랜드 그룹 관계자는 “박 부회장의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사임은 그룹의 책임경영제 전환의 일환”이라며 “앞서 8월 이랜드파크 대표 자리에서 내려온 것도 같은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랜드파크는 지난 8월 박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사임한 자리에 박형식 뉴코아 강남점 지점장을 선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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