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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 현대重에 선박케이블 공급
입력2002-07-17 00:00:00
수정
2002.07.17 00:00:00
LG전선(대표 한동규)이 현대중공업에 해양용 케이블 760만달러 규모를 공급한다.LG전선은 최근 현대중공업에 앙골라 인근 심해유전개발 프로젝트인 키좀바(Kizomba) A'에 사용될 해양용 케이블 750만달러 규모를 공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선박ㆍ해양용 케이블 발주사업중 최대규모이며 LG전선이 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케이블은 해양용 난연 케이블인 'IEEE 45 타입 P'로 앞으로 부유식 원유 생산 및 저장설비(FPSOㆍ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은택 상무는 "이번 수주는 영국의 BICC, 미국의 BIW 등 해외유수의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공급자로 선정돼 국내외 해양관련 프로젝트 수주의 기반과 경쟁우위를 확보한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인지도 및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켜 후속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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