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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노조, 파업타결ㆍ참이슬 공급 정상화
입력2004-08-24 10:55:01
수정
2004.08.24 10:55:01
부분파업 중이던 진로노조가 지난 23일 파업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참이슬' 소주의 생산과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돼 할인점 등 일부 유통망에서 부족 현상을 보인 물량부족 현상도 빠른시간내에 해소될 전망이다.
진로 노조는 이날 "지난 23일 노사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설명회 및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1466명의 조합원중 87%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통과돼 파업철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노사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그동안 쟁점이 됐던 주5일 근무제 시행에 합의하고 임금인상은 정리계획안 기 준을 준수해 2003년 인건비 총액대비 7% 인상하기로 했다.
또 올해 영업이익이 1400억원 달성시 100%의 성과급을 지급하고 영업이익이 이를 초과할 경우 추가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진로 노조는 지난 13일 파업을 결의한 이후 16일부터는 철야작업 없이 법정근로시간만 일하는 이른바 '준법투쟁'을 해 왔으며 21일 새벽 노사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한편 진로는 파업이 타결됨에 따라 이날부터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원에 위치한 참이슬 생산라인을 24시간 철야가동키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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