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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 반덤핑관세 크게 낮출듯

EU제안 감산안은 거부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6일로 예정된 수입 철강재에 대한 반덤핑 최종 판정에서 당초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권고안보다 크게 완화된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은 유럽연합(EU)이 제안한 철강 감산안을 거부함으로써 국제적인 철강분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최대 철강업체인 US 스틸의 토머스 어셔 사장은 상원 금융위원회 증언을 통해 부시 행정부가 저가 수입 철강재에 대해 업계가 요구하는 고율의 반덤핑 관세부과조치를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15일 전했다. ITC는 지난해 11월 수입 철강재에 대해 통상법 201조를 적용, 최고 4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행정부에 요구했었다. 어셔 사장은 "부시 행정부가 최종 결정할 관세율이 30%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행정부와의 조율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미 행정부는 통상법 201조 적용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고율의 관세를 물릴 경우 수입가격 상승을 유발, 수요업계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ITC 권고안보다 훨씬 낮은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김인영특파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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