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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단독주택용지 인기 지속
입력2003-11-27 00:00:00
수정
2003.11.27 00:00:00
이종배 기자
토지거래허가ㆍ신고 등의 제한을 받지 않은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용지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단독주택용지 입찰 열기는 10ㆍ29 대책 등 강력한 부동산대책에 별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다.
27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최근 분양을 한 남양주시 호평지구 단독주택이 입찰에서 57필지 공급에 3,450명이 접수, 평균 6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필지별로 보면 36-3 블록이 305명이 신청해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7-1과 37-1 블록이 200대 1이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34-4블록(경쟁률 112대 1), 36-9 블록(174대 1), 37-3블록(108대 1) 등도 1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용지 인기는 올해에도 잇따른 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했다. 올 1월 분양된 부천 상동지구의 경우 41필지 공급에 3,000여명이 신청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올 상반기에 선보인 파주시 금촌지구, 평택지 장단지구, 남양주시 평내지구, 주공 화성 태안지구 등도 최저 30대 1, 최고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택 장단지구가 16필지에 125대 1, 파주 금촌지구가 30대 1 등을 보였다.
택지지구 내 토지는 토지거래허가ㆍ신고 적용을 받지 않는 데다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인해 장기적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평균 7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김포시 장기지구 공동주택용지 4개 블록의 경우 5블록 제이제이건설, 6블록 남흥건설, 7블록 반도종합건설, 8블록 인재건설 등이 당첨자로 선정됐다.
◇올해 공급된 택지지구 단독주택지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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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명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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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 72대1
화성 태안 56대1
남양주 평내 40대1
평택 장단 125대1
파주 금촌 30대 1
남양주 호평 6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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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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