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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포장·삼아알미늄(서경 25시)
입력1997-10-31 00:00:00
수정
1997.10.31 00:00:00
최상길 기자
◎대영포장/일 트라이월사와 이층골심판지 판매 협의/제품수출 가시화되기까지 시간 걸릴듯이층골심판지생산에 대한 협의를 위해 대영포장을 방문하는 외국 골판지회사관계자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대영포장에 따르면 지난 10월초 일본의 트라이월(TriWall)사 생산기술부장이 기술적인 협의를 위해 대영포장을 방문했다. 트라이월사는 삼중골판지를 생산하는 특수 골판지생산 업체로 골판지 두께를 줄이면서도 일정이상의 강도를 낼 수 있는 이층골심판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영포장 관계자는 『이날 자사의 이층골심판지를 일본에서 판매하는 문제를 협의했다』면서 『앞으로 진행상황에 따라 일본내 진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그러나 아직은 서로 기초적인 상황을 점검하는 상태여서 제품수출이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영포장은 또 『오는 11월 4일 말레이시아 포장지 생산업체인 무다(MOODA)사의 회사고위관계자가 자사를 방문키로 했다』면서 『이날 협의에 따라서는 내년말 동남아 시장에서 이층골심판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에대해 『최근까지도 이층골심판지의 성능 검증문제로 업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제품의 수출이 본격화할 경우 기술의 진위를 둘러싼 시비가 일단락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강용운 기자>
◎삼아알미늄/안양공장 아산이전후 아파트 건립설/사측 “아산공단 부지조성도 안돼” 부인
삼아알미늄이 조만간 공장을 아산국가공단으로 이전하고 안양공장부지를 아파트 단지로 조성한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삼아알미늄 관계자는 『이전할 아산공단은 아직 부지조성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며 『따라서 공장설립 계획조차 수립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삼아알미늄이 1백39억원에 3만여평의 공장부지를 매입키로 계약한 지난 95년12월만 해도 오는 98년까지 부지조성을 마치고 99년중 입주하기로 돼 있었지만 공사지연으로 99년중 입주조차 불확실한 상태라는 것이다.
그는 『일단 입주일정이 정해지고 나면 현재 안양 박달동소재 공장부지를 매각할지 아파트단지를 조성할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아알미늄은 지난 96년 1월 설비를 포함한 안양공장 1만여평에 대한 자산재평가 결과, 세금을 제한 평가차액 82억원을 자산에 반영했었다.
따라서 안양공장을 매각할 경우 최소한 80억원이상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는게 증권전문가들의 분석이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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