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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업체 質로 승부한다] 하이리빙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겠다.”토종 네트워크마케팅 업체인 ㈜하이리빙(백승혁 대표)은 경기침체와 업계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하이리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인터네트워킹`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배려했다. 현재 하이리빙의 온라인 매출액 비중은 50% 수준이고 그 뒤를 오프라인 매장(30%)과 콜센터(20%)가 잇고 있다. 하이리빙은 지난 99년 10월 국내 업계 최초로 인터넷 전자쇼핑몰(www.hilivingmall.co.kr)을 오픈한 이래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장점을 꾸준히 접목했다. 또한 오프라인 부문도 강화해 서울, 대전, 부산, 대구, 광주 등 16개 지사와 지점 등지에 대규모 물류센터와 회원 센터를 갖췄다. 통합 콜센터를 도입도 빼놓을 수 없는 경영 전략으로, 콜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주문접수를 처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세 가지 유통채널을 운영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효율적인 최적의 유통활로를 구축, 매출 신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하이리빙은 총 1,900여종의 생활필수품을 갖췄으며 국내 우수 기업들과 제휴해 품질 높은 상품을 제공한다. 현재 하이리빙이 제공하는 제품은 애경산업, 한국콜마, 신동방, 렉스진바이오텍 등 120여개 업체에서 생산되며, 하이리빙은 이들 회사들과 제휴관계를 맺고 일반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제품을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사회공헌도 확대, 실시해 책임을 다하는 기업 이미지를 쌓고 있다. 하이리빙은 매년 매출액 일부를 적립, 소년ㆍ소녀 가장을 돕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선행사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아울러 평생직장의 이미지를 쌓기 위해 중고생 및 대학생 자녀를 둔 회원에게 일년에 2번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리빙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독립사옥을 준공하고 제2 창업을 선언했다. 신사옥인 `하이리빙 빌딩`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백년의 약속`을 실현하고자 하는 회사 측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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