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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n&Action)] KT “고객만족 경영 강화“ 外
입력2003-06-17 00:00:00
수정
2003.06.17 00:00:00
김문섭 기자
이용경 KT사장이 고객만족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다시 고삐를 죄고 나섰다.
이 사장은 17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전 임원과 지역 영업국장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객제일주의(MOCㆍMarketing Orinted Company)`를 선언했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영업직원의 사명을 담안 `마케터 사명서`가 채택됐으며 `마케터 상`도 신설, 우수 사원에게 정기적으로 시상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이번 조치는 고객의 요구보다 매출 확대에만 주력해온 관행 개선을 위해 마케팅과 영업조직을 분리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벌인데 이어 나온 KT의 두 번째 고객중심 경영방안이다.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사장의 스포츠를 통한 `펀(Fun) 경영`, `복지강화 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연구소는 최근 부서대항 탁구대회를 개최, 수상자를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을 지급했다. 다음에는 축구, 테니스, 족구, 태극권 등 다양한 스포츠가 거론되고 있다. 안연구소는 또 교육훈련비 예산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책정하고 직원들의 자기계발 교육을 장려하고 있다. 오는 7월중에는 전직원 참여하는 워크샵도 계획중이라고 한다. 한 직원은 “경기가 어려울 때인 만큼 사기진작효과가 더 큰 것 같다”고.말했다.
이해진 NHN사장이 최근 투자설명회(IR)를 위해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주관사인 삼성증권의 주선으로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NHN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투자유치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한국의 야후로 잘 알려져 있지만 NHN은 그렇지 못해 NHN에 대한 수익모델을 소개해 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솔루션업체인 네오엠텔이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에서 역삼역 근처로 보금자리를 이전. 지난 3년여간의 삼성동 생활을 접고 역삼역 삼성상호저축은행 6ㆍ7층으로 이사한 네오엠텔은 사무실면적이 2배가량 늘어난 260여평을 사용한다.
모바일 압축전송기술로 미국의 퀄컴사로부터 특허료를 받고 있는 네오엠텔이 이사를 한 것은 늘어난 회사 식구들 때문.
이동헌 네오엠텔 사장은 “업무가 늘어나면서 사원들이 현재 110여명으로 3년전보다 2배가량 늘었고 연말까지 수 십명의 인원이 더 확충될 것 같다”며 “직원들이 새보금자리에서 새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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