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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콘텐츠사업 투자 주가영향 미미"
입력2005-05-30 09:28:59
수정
2005.05.30 09:28:59
<동원증권>
동원증권은 30일 SK텔레콤[017670]의 콘텐츠 사업 투자에 기회와 위험이 공존한다면서 '매수'의견과 목표가 17만6천5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7일 SK텔레콤은 이사회에서 YBM서울음반 인수와 음악.영상펀드 설립을 결의했고 이에앞서 지난 3월에는 엔터테인먼트업체 IHQ를 인수한 바 있다.
동원증권은 SK텔레콤의 국내 1위 음반업체 YBM서울 인수가 음악포털사이트 '멜론'에 보다 안정적인 음원을 공급하는 동시에 향후 디지털 음악시장에서 유통망을확보하고 신규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이같은 SK텔레콤의 일련의 콘텐츠 사업 강화가 통신과 방송 융합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규사업인 위성DMB,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의 가입자확보와 데이터매출 증가를 촉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현재 음악.영상 콘텐츠 사업의 수익성이 낮고 투자비 회수기간이 긴 만큼 투자에 따른 위험도 그만큼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동원증권은 덧붙였다.
양종인 동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사업 투자에는 기회가 많지만 위험요인도 있어 당장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유선통신에 비해 무선통신에 대한 정부규제가 약해지고 올해 예상배당수익률이 4.7%(주당배당액 8천286원 추정)에 이르는 만큼 SK텔레콤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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