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술인력 병역특례 확대검토
입력2001-07-20 00:00:00
수정
2001.07.20 00:00:00
이공계 우수인력 유치위해
갈수록 지원자가 줄고 있는 이공계에 우수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가 과학기술인력에 대한 병역특례제 확충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산업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국가기술혁신을 위한 산.학.연 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이공계에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현재 연구기관의 `전문연구인력'과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체 기능요원'으로 제한된 병역특례를 산업현장에서 기술개발 및 실무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인력'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이공계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다각적인 방안도 부처간 협의를 거쳐 마련할 방침이라고 산자부는 말했다.
이런 움직임은 대학수능시험에서 자연계 응시자 비율이 95년 43%에서 지난해에는 29%로 급락하고 지난해 4년제 대학 재학생의 이공계 비율은 43.7%, 석.박사과정도 30.8%를 기록하는 등 이공계진학 기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산자부는 또 전공별, 학과별 교과과정을 통합해 유관 분야의 다양한 교과를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학제간 과정'이나 `연합전공' 등의 신교육 체제를 도입하거나 이공계 대학에 현장실습교과를 제도화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연구인력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국립대 교수의 직무발명에 대한 국유특허를 대학이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관계법에 마련키로 하고 내년 초까지 관련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