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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여성 51% "난 뚱뚱해요"
입력2001-07-02 00:00:00
수정
2001.07.02 00:00:00
희망체중은 48㎏…체중감량 시도 74%만 15-24세 여성의 희망체중은 48㎏이며 74.0%가 체중감량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5-24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체중감량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대상의 평균연령은 19.1세, 평균체중은 53.3㎏이었고 비만도에 따라 저체중군 21.4%, 정상체중군 64.8%, 과체중군 9.6%의 분포였다.
조사 결과, 대상자의 51.2%가 자신을 '뚱뚱하다'고 느꼈으며 저체중군의 4.7%,정상체중군의 56.8%가 본인을 비만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같은 인식을 반영하듯 대상자들의 74.0%가 체중감량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저체중군의 55.5%, 정상체중군의 77.8%가 체중감량 경험자로 나타나 젊은 여성층의 체중감량 '열풍' 현상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조사대상 여성들의 '희망체중'은 지금의 체중에 비해 평균 5.3㎏ 적은 48㎏으로 나타났다.
한편 체중감량의 주목적은 '날씬해지고 싶다'가 압도적인 86.8%를 차지했으나,다이어트 경험자의 55.8%가 다이어트 후 다시 체중이 느는 '요요현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체중감량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79.3%)이라는 견해가 가장 높았고 '식이요법.다이어트'라는 비율은 18.5%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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