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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직원들 잇단 돌연사 원인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업무 관련된 '집단발병'일 수도"

한국타이어 직원들의 잇단 돌연사는 숨진 직원들이 공통으로 노출된 업무적 요인과 관련됐을 수도 있는 ‘집단발병’에 해당하는 것으로 규명됐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28일 한국타이어 직원들의 돌연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 진행과정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올해 9월 사이 직원 7명이 심장질환으로 돌연사했다. 연구원은 현재 한국타이어 직원들이 심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구집단에 비해 더 높은지와 만일 높다면 업무적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공통적인 유해인자가 있는지를 확인 중이다. 연구원은 또 직원들의 심혈관질환 유병률이 얼마나 높은지를 알아보기 위해 직원들의 임시 건강진단 결과 및 건강보험자료 수집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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