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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마루판시장이 뜬다
입력2001-02-28 00:00:00
수정
2001.02.28 00:00:00
동화기업, 강화마루판에 이어 합판마루분야에 신규진출목재마루판시장에 신규투자가 늘고 있다.
동화기업(대표 승명호 www.dongwha.co.kr)은 목재마루판시장의 선점과 인테리어 내장재부문 강화전략으로 기존 강화마루판에 이어 합판마루 분야에 새로이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마루조아'라고 이름 붙인 이 제품은 합판표면에 무늬목을 입힌 후 강화처리 등 특수도장처리를 해 습기나 열에 의한 변형이 적고 질감과 열전도도가 좋아 온돌마루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벗나무, 단풍나무, 너도밤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등 5가지 소재로 만들어진다.
이 회사는 급증하는 시장수요에 맞추기 위해 생산시설을 증설, 올 하반기에 월 4만5,000평 규모에서 6만5,000평 규모로 늘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서 목재마루판을 생산하는 업체는 성창기업, 이건산업, 동화기업, 한솔포렘 등 14개사.
건설사들이 주택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고급자재를 사용하면서 목재마루판 수요가 급증, 지난해 267만평이 생산돼 전년도의 198만평에 비해 3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합판마루판이 전체의 72%인 192만평, MDF를 기재로 한 강화마루판이 28%인 75만평을 차지했다.
합판보드협회 관계자는 "인테리어 마감재의 고급화바람에 따라 올해 시장규모는 15% 늘어난 340여 만평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신제품개발과 유통에도 투자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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