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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WTI 전주보다 0.06% 오른 배럴당 84.92弗
입력2010-04-12 18:01:28
수정
2010.04.12 18:01:28
지난주 상품시장은 경기회복 분위기로 전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지만 다시 불거진 그리스 재정위기 탓에 상승세가 크게 꺾여 보합세로 마무리했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보다 0.06% 오른 배럴당 84.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가격은 주중 올해 최고치(배럴당 86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원유재고 증가와 부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금(5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주 대비 3.2% 상승한 온스당 1,161.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의 경우 그리스 위기로 나타난 안전자산 선호도 현상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 유로화 표시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전주보다 0.51% 오른 톤당 7,925달러에, 니켈 가격은 0.6% 상승한 톤당 2만5,200달러에 거래됐다. 구리 가격은 주중 8,000달러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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