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해외에 판다 채권단 "2곳과 구체적 조건 협상중"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채권단이 C&중공업을 해외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C&중공업 채권단은 신용위험평가 결과 퇴출 대상(D등급)으로 결정된 C&중공업을 해외 투자가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채권단의 한 고위관계자는 “채권단이 해외 투자가 두 곳과 C&중공업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이중 한 곳으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받아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C&중공업 매각을 전제로 C&그룹으로부터 경영권 포기 약속을 받아내기 위한 협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30일 열리는 채권단협의회에 C&중공업 매각안건을 상정해 매각 및 워크아웃 중단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의 한 고위관계자는 “일부 채권금융기관들이 C&중공업 매각을 이유로 ‘C&중공업 워크아웃 중단 결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해 이를 받아들였다”며 “C&중공업이 해외 투자가에 매각될 경우 C&중공업과 채권단이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의 한 관계자도 “퇴출 결정이 내려졌지만 채권단의 공동 노력으로 C&중공업을 매각할 경우 외자유치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훌륭한 구조조정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C&중공업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채권단과 해외 투자가 간에 갈등이 빚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채권단 내부의 의견마찰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매각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인기기사 ◀◀◀ ▶ 값싸고 살기좋은 택지지구 어디? ▶ 신세계, 일자리 1만5,000개 창출 ▶ 단독주택 공시가격 어디가 얼마나 떨어졌나 ▶ 故 안차관이 끝까지 챙긴 수출, 도대체 어떻기에… ▶ 삼성전자 역시 '메모리 기술리더' ▶ 도요타 시빅 울린 기아차 '씨드' ▶ "불황기 이겨낼 가치주는 바로 이것" ▶ 건설·조선사 워크아웃 개시 ▶ 산업발전 가로막는 '규제 쇠말뚝' 뽑는다 ▶ 삼성-LG 나란히 '텐밀리언셀러폰' 배출 ▶ "나 OO기업 간부 내연女인데…" 사기행각 남매 실형 ▶ 검사가 판사에 '두고 보자' 협박성 메일 ▶▶▶ 연예기사 ◀◀◀ ▶ 무속인 된 안재환 누나 "동생 사망직전 모습 봤다" ▶ 머리부상 구혜선 퇴원… '꽃보다 남자' 촬영 강행 ▶ FT아일랜드 '새 멤버' 송승현 전격 공개 ▶ '서양골동과자점 엔티크' 베를린영화제 간다 ▶ 빅뱅 대성, 새로운 트로트 곡 '대박이야!' ▶ '꽃보다 남자' 김준 학창시절 "꽃미남 뺨치네" ▶ 이효리 "XX 좋아한다" 욕설 논란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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