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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中·印尼에 2개 점포 동시 오픈

롯데마트의 해외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롯데마트는 30일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2개 점포를 동시에 개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해외 점포가 116개(중국 88개, 인도네시아 26개, 베트남 2개)로 늘어나게 됐다. 총 운영 점포는 국내 93개를 포함해 209개가 됐다. 이번에 중국에 새로 연 당투점은 안후이(安徽)성 당투(當塗)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 점포는 지상 32층 규모 주상복합건물의 지상 1∼3층에 있으며 매장 면적은 9,000㎡규모다. 당투시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8,000 달러가 넘는 고소득 경제 도시이며 주변에 글로벌 유통업체가 없어 시장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반텐주 세랑(Serang)시에 26호점(세랑점)을 열었다. 세랑점은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부지매입부터 신축까지 직접 주관했다. 영업면적 7,000㎡ 규모의 단층 매장으로서 지상 1층 매장 전면에는 200면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했다. 전체적으로는 도매형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주변에 지역 소매점이 없는 점을 감안해 전체 상품의 30~40%가량은 상대적으로 규격이 작은 소매형 상품으로 구성했다. 방찬식 해외사업부문장은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늘리고 차별화된 한국식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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