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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산업 사양화 가능성"

LG硏 보고서, 가입자 포화·각종 규제 영향


통신서비스 산업이 매출성장 둔화와 정책 규제, 소비자들의 가격저항 등으로 인해 사양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은 4일 ‘통신은 사양산업인가’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통신서비스 산업의 가입자 포화와 매출 성장 둔화가 장기화함에 따라 사양산업으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사양산업이란 성장동력이 없어 매출 성장세가 없거나 오히려 그 규모가 작아지는 산업이다. 보고서는 통신산업이 사양산업화 위기를 극복하려면 지금까지 통신서비스가 진행시켜왔던 기존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기존 시장에서 파이를 키우거나 통신의 범주에서 벗어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존 시장에서 파이를 키우는 방법으로는 3세대 이동통신 표준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를 기다리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거나 유무선 결합서비스 등 다른 통신산업으로 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새 수익원을 찾는 방법으로는 통신에 실릴 콘텐츠와 서비스를 수익원으로 개발하고 홈네트워크와 솔루션 비즈니스 등 통신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등이 꼽혔다. 연구원은 또 모바일 광고시장에 진입하거나 하드웨어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려면 네트워크뿐 아니라 무엇을 더 제공할 있는가를 찾아 나서야 한다”며 “산업경쟁구도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협력모델을 찾는 한편 고객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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