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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계품질평가제' 도입
입력2001-09-26 00:00:00
수정
2001.09.26 00:00:00
한국은행은 국민 경제생활과 관련된 통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통계품질평가제'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품질평가제는 통계업무를 담당하지 않는 8명의 자체 직원으로 이뤄진 '통계품질평가자문위원회'가 주요 통계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자문위는 조사방법의 적절성과 함께 통계치가 현실에 맞는지, 일반 국민들이 보다 쉽게 통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 통계 공표방식 등을 평가한다.
이 자문위는 특히 한은의 각종 통계가 최근 마련 중인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에 따를 수 있도록 제도정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주요 통계의 품질에 대한 정기보고서도 내는 한편 통계작업 중 생기는 각종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자문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경제가 발달할수록 경제에 관한 통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확하고 신속한 통계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 같은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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