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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함께하는 '스마트한 삶'

퇴근길 휴대폰으로 에어컨 켜고… 말 한마디면 가전제품 취침모드로…

'스마트홈' 한국 등 11개국 출시

앱 하나로 모든 가전 제어 가능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스마트홈 앱'을 설치한 '갤럭시 S5' 스마트폰으로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홈'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더운 여름 귀가길에 휴대폰으로 집에 설치된 에어컨을 가동시켜 미리 시원하게 만들어 놓을 수 있는 집, TV리모콘에 ‘취침모드’라고 말하면 TV와 에어컨등 가전제품이 한꺼번에 꺼져 일어서지 않아도 누운채로 안심하고 잠들수 있는 집이 현실이 됐다. 삼성전자(005930)가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로봇 청소기 등의 생활가전 제품과 조명을 스마트폰·웨어러블기기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홈 솔루션 서비스 ‘스마트홈’ 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일 한국·미국·영국 등 11개국에서 삼성 스마트홈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삼성 스마트홈의 대상에 포함된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들은 △2014년형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 △14년형 ‘삼성 버블샷3 W9000’ 세탁기 △삼성 스마트오븐, △2014년형 삼성 스마트 TV·사운드바 △안드로이드 4.0 이상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갤럭시 S5’ 등의 스마트폰 △그리고 ‘삼성 기어2’ 등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냉장고, 조명, 로봇청소기, ‘삼성 기어 핏(Fit)’ 등을 추가하고 에너지관리·보안과 같은 영역의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삼성 스마트홈’을 통해 우리의 삶이 한층 풍요롭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음성을 통해 TV와 에어컨을 끄고 세탁기의 현재 상태를 확인해 편안한 취침환경을 만드는 등 여러기기를 동시에 작동시키는 삼성 스마트홈만의 기능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집안의 가전을 작동시키거나 가정의 모습을 살펴볼수 있게 된다. 귀가 전 에어컨 등 가동으로 집에 들어갈때 바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도 있고 집 밖에서 세탁기를 실행시켜 귀가시간에 맞춰 세탁이 끝나게 해 세탁 시간을 기다릴 필요도 없게된다. 또 에어컨에 달린 카메라로 아무도 없는 집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사진을 찍어 사용자의 폰으로 전송해 알려주고 향후에는 밖에서 로봇청소기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집안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에어컨 필터의 교체시기와 세탁·조리의 종료를 알려주는 등 간편한 기기관리까지 도와준다.

삼성 스마트홈의 제어는‘삼성 스마트홈 앱(App)’을 통해 하면 된다. 스마트폰·웨어러블기기·삼성 스마트 TV에 설치된 삼성 스마트홈 앱을 실행하면 삼성 스마트홈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 자동으로 나타나 제품간 연결과 등록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용 ‘삼성 스마트홈 앱’은 삼성앱스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 받을 수 있고 ‘스마트 TV’ 앱은 4월 중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을 개방하고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해 산업계 전반의 기업들과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삼성 스마트홈은 고객들에게 스마트한 삶,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계별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보안, 에너지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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