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여자프로골프는 지난해보다 2개 늘어난 15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오는 4월7일 시즌 개막전인 XCANVAS여자오픈을 비롯해 모두 15개 대회로 예정된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 일정을 13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미국 LPGA투어 대회인 CJ나인브릿지클래식과 한일여자대항전인 핀크스컵을 제외하면 시즌 누적상금에 포함되는 대회는 13개가 된다. 휘닉스파크오픈이 신설되고 지난해 평양골프장에서 비정규 대회로 처음 열린 평양오픈이 60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하는 정규투어 대회로 편입됐다. 태영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한국여자오픈이 총상금을 4억원으로 올리면서 4억원 이상 대회는 SK인비테이셔널과 하이트컵 등 3개로 늘어났다. 핀크스컵 등을 포함한 투어 총상금은 지난해 51억원에서 11.8%(6억원)가 증액된 57억원이 될 전망이다. 2부투어(제니아투어)도 5개에서 8개로 연간 대회 수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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