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사진) 외환은행장이 론스타로부터 벗어난 '새로운 외환은행'을 알리기 위해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9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고객감사 새 출발 2차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인데 윤 행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고객감사 새 출발 이벤트는 윤 행장 체제 출범 이후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 변화된 외환은행의 새 모습을 알리기 위해 지난 3월부터 2개월 단위로 연중 실시하는 행사다. 신상품 출시, 금리우대,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이 고객에게 돌아간다.
새로 내놓은 2차 이벤트 세부 내용을 보면 신상품 출시가 두드러진다.
가정의 달을 맞아 적금 상품명을 고객이 직접 만들고 가족과 함께 가입시 추가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행복한 가족적금', 소호(SOHO) 사업자에 대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지원을 위해 신상품 '소호 파트너론' 등이 새로 선을 보였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차 이벤트에서 특판 예금 1조9,200억원, 특판 적금 850억원, 기업스마트론 2조3,000억원이 판매되는 등 기대 이상의 많은 고객이 참여했다"며 "2차 이벤트에서는 영업현장에서의 접수된 고객 및 직원의 소리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연말까지 지속될 고객감사 새 출발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개발, 대고객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들이 칭찬하고 국민들이 사랑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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