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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 사회공헌] GS건설

매칭그랜트제·집짓기등 임직원 모두 맞춤형 봉사

GS건설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이(Xii)사랑나눔봉사단'과 한국 해비타트가 지난 6일 경기 화성에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랑의 집 짓기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이(Xii)사랑나눔봉사단'과 한국 해비타트가 지난 6일 경기 화성에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랑의 집 짓기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06년 2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기존 '더불어 사는 모임' 등 사내 사회 봉사 동호회를 통합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자이 사랑 나눔단'을 만들었다. 매칭 그랜트란 사원 기부금액에 맞춰 기업도 일정비율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그 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져 왔던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GS건설은 맞춤형 봉사활동을 추구한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 등 사회공헌 선진국에서는 이미 사회보장대책으로 정착된 제도로 기존의 불특정 다수를 위한 일방적인 봉사 대신 봉사 활동자와 수혜자를 1대1로 연결, 구체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파악한 뒤 사안별로 실행하는 봉사활동이다. GS건설은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7년 '고하-죽교 건설공사' 현장의 공생재활원을 방문하기도 했고 ▦'철산주공 재건축' 현장의 경로당 방문 도배 ▦'논산하수관거정비' 현장의 태안군 유류 유출사고 피해복구 자원봉사 ▦'통영생산기지'현장의 지체장애인 지역문화 탐방▦결손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푸른 꿈나무 영어캠프' 개최 ▦'생명의 강 한강을 살립시다' 환경 정화 활동 등 여러 형태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서울 중구청과 자매 결연식을 갖고 중구 내 독거노인 및 소외 계층에 대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 내 20개 봉사팀이 각 5세대를 전담해 총 100세대를 월 1회 이상 방문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사내 식당에서 준비한 밑반찬을 회사 주변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하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GS건설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만들기 위해 현장과 본사 부서간의 'Joint 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사보를 통해 활동사례를 공유,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GS건설은 현장과 본사 직원을 총 123개의 조직(현장 103개, 본사 20개)으로 구성해 연간 평균 400회 가량의 릴레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건설의 이 같은 활발한 봉사활동은 최근 여러 업체들이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이는 점도 자극이 됐지만 내부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지가 큰 추진력이 되고 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사람이 사회로부터 동떨어져 살 수 없는 것처럼 기업도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 중 하나"라며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눔으로써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내부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수준이다. 김종규 GS건설 인재개발실 상무는 "봉사 활동에 참여한 직원 모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며 "형식적인 봉사 활동이 아닌 마음으로 전해지는 사랑 나눔 활동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 인재개발실의 총괄 담당임원인 김종규 상무는 "요즘은 기업을 '기업시민'이라고 할 만큼 경제 활동과 함께 사회에 대한 책임도 강조되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보람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 실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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