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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우식 비서실장
입력2004-02-13 00:00:00
수정
2004.02.13 00:00:00
김민열 기자
68년부터 연세대 화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래 지금껏 대학에 몸담아온 전형적인 학자.
학내에선 공과대 화학공학 과장, 학교 신문사 주간, 신문ㆍ방송편집인, 학생처장, 대외부총장 등을 역임하다 2000년 총장에 선출됐다. 학생처장을 맡았던 80년대 말 학생회 간부 등 운동권 학생 관리를 하면서 구속 또는 수배생활을 하던 학생들을 알게 모르게 도왔고 당시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청와대 386 출신 비서관들로 진출하면서 연이 닿아 비서실장을 맡게 됐다는 후문이다. 노무현 대통령과는 이 대학 출신인 아들 건호씨의 졸업식과 결혼식 때 등에 잠깐씩 상견례하면서 안면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학외에서는 한국공학기술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LG-칼텍스가스㈜ 사외이사, 성곡학술문화재단 이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줄기차게 `기여우대제` 도입을 주장해 온 교육 신자유주의자이기도 하다.
▲충남 공주(64)
▲강경상고
▲연세대 공대 화공학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
▲고려대 명예경영학 박사
▲연세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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