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보고서를 통해 “인터로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57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50% 늘어난 1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시장 점유율이 10% 수준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데다 해외의 경우 일본·중국 등 신규 시장 이외에도 기존 주력 시장인 유럽·중동 등지에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3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의 경우 지난해 계약한 신규 고객사 매출이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며, 중국에서는 신규 고객사 추가 및 하반기 이후 자체 브랜드 진출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해외 매출이 증가하고 국내 광고비가 감소하면서 올해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3.8%포인트(P) 늘어난 24.1%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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