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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TE폰 또 밀리언셀러

올 1월 옵티머스 LTE이어 태그도 글로벌 100만대 판매



LG전자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잇따라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고 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시된 LTE 스마트폰'옵티머스 태그(Tag)'가 최근 글로벌 시장 100만 판매(공급량 기준)를 돌파했다.

LG전자 LTE 스마트폰이 100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은 옵티머스 LTE에 이어 두 번째다. 옵티머스 LTE는 LG전자가 처음 내놓은 LTE 스마트폰으로 지난 1월 1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LG전자 관계자는 "LTE 특허 세계 1위라는 경쟁력과 높은 신뢰도가 제품 구매로 연결되고 있다"며"LTE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옵티머스 LTE 태그의 해외 시장 판매량 비중은 80%에 이른다. 미국 시장에서는 버라이즌, 스프린트, 메트로PCS에서 각각 루시드, 바이퍼(Viper) 4G LTE, 커넥트4G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됐으며 25만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옵티머스 LTE 태그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LG 태그 플러스(Tag+)'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태그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는 동작만으로 자동차, 오피스, 수면 모드 등 다양한 생활 환경 기능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 핸들 부근에 붙어 있는 태그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대면 별다른 조작 없이 내비게이션이 실행되고 블루투스, GPS등 운전 중 필요한 기능이 작동한다. 태그 기능은 어플리케이션 실행 등 다양한 기능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의 LTE 스마트폰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 5월 말 기준 3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LTE 스마트폰 출시 국가를 현재 10개국에서 올 연말까지 중동을 포함해 20개 국가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앞으로도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에 집중하면서 퀵 메모, 퀵 보이스 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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