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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호텔 사업 호조 힘입어 강세


하나투어가 자회사의 호텔 사업 기대감과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하나투어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54% 오른 5만9,500원으로 마감했다. 본사 실적 개선과 자회사 성장세가 가시화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본사의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사업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자회사인 하나투어ITC를 통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사업 확대도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달 오픈할 센터마크 호텔을 통한 인바운드 사업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ITC와 신영 자산개발이 합작한 센터마크 호텔(250객실)이 11월 1일 오픈한다"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국내 호텔 수급은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으로, 센터마크호텔도 중국인 인바운드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하나투어ITC의 영업이익은 내년 26억원에서 2015년 11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추석연휴 매출 일부가 4ㆍ4분기로 넘어감에 따라 하나투어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126억원)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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