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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완구부문 연매출 400억 달성"
입력2009-09-08 18:54:08
수정
2009.09.08 18:54:08
애니 프로그램 등 신사업 아이템 잇따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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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완구부문 연매출 400억 달성"
애니 프로그램 등 신사업 아이템 잇따라 선봬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캐릭터완구 전문업체인 손오공이 신사업 아이템을 잇따라 선보이며 연매출 400억원 달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손오공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300여명의 업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인 '메탈 베이블레이드'와 '듀얼레전드'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종완 대표이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지난 2~3년간에 걸쳐 면밀한 준비를 거쳐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내놓게 됐다"며 "올해 완구부문에서만 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제2의 도약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오공이 일본 다카라와 공동으로 개발한 메탈 베이블레이드와 듀얼레전드는 이미 일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손오공은 이와 관련된 TV라이센스, 캐릭터 상품화 등의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달말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국내 케이블TV를 통해 방영하고 문구ㆍ팬시ㆍ출판ㆍ의류 등 다양한 부대사업을 통해 150억원의 매출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메탈 베이블레이드의 경우 내년 상반기께 미국시장 진출도 추진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초 제휴를 맺은 모닝글로리의 유통채널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판매망을 통해 국내시장 기반을 확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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