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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상사 성과급] 상반기 25억 지급
입력1999-09-20 00:00:00
수정
1999.09.20 00:00:00
김기성 기자
李팀장 등 27명으로 구성된 헤드팀은 20일 열린 시상식에서 모두 2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별로 500만원에서 2,100만원까지 평균 970%의 보너스를 탔다. 코오롱스포츠팀(상금 2억3,000만원), 엘로드팀(1억2,000만원), 잭니클라우스팀(2억1,000만원) 등도 목표 대비 50% 이상의 초과 이익을 내며 이에 버금가는 성과급을 받았다.코오롱상사는 올초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한 이날 시상식에서 영업 관련 35개팀 중 목표이익을 돌파한 20개팀과 지원팀에게 모두 2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전사 평균으로 310%의 보너스를 지급한 꼴이다. 「BOSS(BUSINESS OWNERSHIP SYSTEM)」는 사원(팀 단위)과 회사가 반기별로 목표달성 계획을 체결하고 이를 초과 달성할 경우 일정비율을 나눠주는 이윤분배제도다.
코오롱상사측은 『이같은 규모의 성과급은 지난해보다 좋아진 내수경기와 공격적인 영업활동 등으로 인해 경상이익이 목표 대비 59억원 정도 늘어난 122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패션·스포츠부문은 90%대의 판매율과 40%대의 이익율을 내며 상위권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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