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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로펌들] 에너지 관련 사건으로 특수 노려

법무법인 율촌은 최근 삼성종합화학의 대산공장내 92㎹급 서산열병합발전소를 1억6,000만달러에 싱가포르 전력에 매각한 사건의 삼성측을 대리했다. 싱가포르측을 대리해서는 법무법인 한미가 수임했다.또 법무법인 태평양은 현대전자가 소유하고 있던 이천 열병합발전소를 미국 에너지 기업인 사이드사에 2,000억여원에 매각하는 업무를 대리해줬다. 미국의 사이드사를 대리해서는 김&장법률사무소가 맡았다. 태평양은 지난5월 LG에너지가 영국 파워젠사로부터 수천억원의 외자유치를 성사시키는데 파워젠사를 대리해 주었다. LG측을 대리해서는 법무법인 율촌이 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태평양은 현대에너지가 벨기에 트렉트벨사와 벌이고 있는 외자유치협상에서 현대를 대리하고 있으며, 트렉트벨사는 법무법인 우방이 맡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이 소유하고 있는 안양-부천열병합발전소 매각을 둘러싼 사건도 국내외 대형 로펌들이 맡고 있다. 한전이 민간에 매각하는 첫 발전소로 예상 낙찰가만도 무려 7,000억여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건. 현재 1,2차 입찰을 통해 LG-비벤디컨소시엄, SK-엔론컨소시엄, AES등 3곳의 컨소시엄으로 좁혀진 상태다. 태평양은 LG-비벤디컨소시엄측을 대리하고 있으며, 법무법인 세종은 SK-엔론컨소시엄측을 대리하고 있다. 또 AES측을 대리해서는 미국의 한 대형 로펌이 사건을 맡고 있다. 한전측을 대리해서는 율촌이 법률자문을 해주고 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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