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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인상파전에 관객 몰려
입력2000-11-08 00:00:00
수정
2000.11.08 00:00:00
오르세 인상파전에 관객 몰려
지난달 26일 시작된 오르세 미술관 한국전 `인상파와 근대미술'에 연일 인파가 몰려 주최 측을 즐겁게 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분관에 따르면 비교적 비싼 관람료(일반 1만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임에도 평일의 경우 3-4천명이 전시장을 찾고 있고 주말에도 5-6천명이 입장을 위해 길게 줄지어 선다는 것.
이런 호응에 힘입어 열흘만에 4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였고, 전시가 끝나는 내년 2월 말까지는 30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람계층은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하다. 평일 오전에는 주부와 단체가 중심이 되고 오후에는 가족단위 관람이 많다는 것.
다음달에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학생 등 청소년 관람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르세 미술관전은 지난 1998년 12월 덕수궁미술관 개관 후 최다 관람객을 동원할 게 확실하다.
지난 9월 30일 끝난 한-러수교 10주년 기념전의 경우 두달 20여일 동안에 13만명을 기록했는데, 오르세전은 기간이 두배나 더 긴 데다 관람객도 훨씬 많아 이런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
참고로 심산 노수현 탄생 100주년 기념전(4월4-6월 18일)은 15만1.000여명의 관람객을 모았고, 한국은행 소장품전(4월20-6월20일)은 11만7,000여명을 불러들인 바 있다.입력시간 2000/11/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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