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5월 한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부터 매년 5월마다 정기적으로 하는 이 운동은 연간 350억원의 동전을 지폐로 바꿔준 바 있다.
각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과 함께 올해는 홈플러스까지 참여한다. 이 기관들의 전국 2만여개 영업점에서 동전을 지폐로 교환할 수 있다. 홈플러스에선 상품권 교환도 가능하다.
지폐로 바꿀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고객이 원하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한다. 이렇게 모인 자투리 동전이 지난 4년간 약 1억원에 달했다. 한은은 “저금통이나 책상 서랍에 잠자는 동전을 다시 쓰면 연간 수백억원에 이르는 동전 제조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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