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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강추위 서울 영하 7도

◎전국서 눈피해 선박2척 침몰·5명실종1일까지 연이틀 내린 눈과 강풍으로 선박 2척이 침몰되고 5명이 실종됐다. 또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고 항공기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지난달 30일 하오 6시50분께 전남 신안군 소흑산도 부근 해상에서 부산선적 제1대정호가 높은 파도에 침몰, 고행복씨(34)등 선원 4명이 실종되고 7명은 구조됐다. 또 이날 하오6시께 전남 여천군 돌산읍 해상에서 여수선적 정치망어선이 조업도중 실종됐다. 제주지역에 이틀째 항공편이 결항돼 관광객 3천여명의 발이 묶인 것을 비롯, 여수 목포 군산 강릉공항도 1일 하오 늦게까지 모든 항공편이 끊겼다.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전남지역(10∼20㎝)은 산간지역 도로가 얼어붙어 해남 우슬재등 12개 구간에서 한때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폭설과 한파로 12월의 첫 휴일인 1일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데 이어 2일 아침에도 전국의 최저기온이 영하12∼영하4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틀째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추위가 2일 하오부터 차차 풀려 3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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