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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직 승계 위원회' 설치 추진
입력2009-02-08 17:29:48
수정
2009.02.08 17:29:48
포스코가 원활한 회장직 승계 작업을 담당할 위원회를 이사회 내에 정식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사외이사인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는 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27일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장직 승계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중점적으로 할 것”이라며 “정식 위원회를 이사회 내에 만드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교수를 포함한 사외이사진은 최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장직 승계를 위한 위원회는 한시적인 태스크포스(TF)팀 형태를 취하면서 사외이사 중 3명과 포스코에서 상무급 등 실무에 밝은 임원이 함께 참여해 운영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회장직 승계 방안은 사내외 인사 중에서 회장 후보감을 골라 총괄 사장을 일정기간 맡겨 능력을 가늠해보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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