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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저가 경신종목 급증/8월초 1개서 77개로… 액면가 미달도
입력1997-09-04 00:00:00
수정
1997.09.04 00:00:00
최근 주가급락으로 신저가를 기록하거나 액면가에 미달하는 종목이 크게 늘고 있다.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총 9백55개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일별 신저가 경신종목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8월1일에는 삼성엔지니어링 1개종목에 불과했으나 지난달말께 주가가 급락하면서 8월30일에는 20개로 늘어났고 9월1일에는 무려 77개 종목이 신저가를 경신했다.
신저가는 최근 1년간 해당종목의 주가중 가장 낮은 가격을 말하는데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7일 동안 6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특히 소형주를 중심으로 신저가를 기록하는 종목이 급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논노의 9월1일 종가가 1백70원으로 가장 낮았고 삼미, 한신공영, 금강피혁 등 주가가 1천원에도 못미치는 종목이 18개나 됐는데 이중 대부분이 관리종목들이었다.
또 최근 주가급락으로 주가가 액면가(5천원)에 못미치는 종목수도 지난 8월1일 1백62개에서 9월1일에는 1백84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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