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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경쟁력 강화"… 두산엔진 7.9% 급등


두산엔진이 드릴쉽과 액화천연가스(LNG)선 엔진 등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면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급등했다. 두산엔진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93% 오른 2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 종목은 지난 5월3일 이후 두 달 만에 상장일 시초가(1월4일, 2만2,350원)를 회복했다. 두산엔진의 강세는 수익성 개선과 수주 물량 확대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두산엔진의 올 2ㆍ4분기 예상 영업이익률은 17.3%로 지난 분기보다 3.7%포인트나 뛸 것으로 예상됐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헤지를 통해 환차손을 크게 줄인 점이 수익성을 향상시켰다”며 “올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수주 모멘텀까지 기대돼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확대에 따른 수혜와 해양플랜트 엔진을 새롭게 공급하면서 수주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올 상반기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풍년으로 국내 조선사에 엔진을 공급하는 두산엔진의 2차적인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드릴쉽용 엔진 공급을 새롭게 시작하고 LNG선 엔진 수주도 재개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대량매물 이슈가 이날 별다른 영향을 못 미쳤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전용범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체 지분의 43.77%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되지만 대부분 대주주 물량이고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0.5%정도이므로 영향력이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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