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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글로벌 히트상품은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하이브리드카…미생물분해 1회용 용기…태양열 온수기…<br>KOTRA, 21개국 품목 분석

유례없는 고유가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친환경 제품과 에너지 절감 상품, 다기능 융합 상품들은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KOTRA는 26일 세계 21개국의 올해 히트상품 150개 품목을 분석한 ‘키워드로 살펴보는 2008년 글로벌 히트상품’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카가 올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KOTRA의 한 관계자는 “환경 영향에 따른 세금 차별 부과와 유가 상승 등으로 유럽에서 도요타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차량이 인기를 모았다”면서 “멕시코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지고 고연비 소형차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KOTRA 측은 “미국에서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1회용 용기가 대박을 터뜨렸다”면서 “가격은 기존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3~10배 비싸지만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파고들어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럽을 중심으로는 태양열 온수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생활용품이 인기를 모았다. 디지털 제품은 융합(컨버전스)이 대세였다. 휴대폰은 애플의 아이폰, 림(RIM)의 블랙베리, 노키아 N시리즈 등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었다. 한국 제품 중에는 삼성의 듀얼 심(SIM)카드폰이 개인용과 업무용 휴대폰을 별도로 쓰는 터키,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 등에서 잘 팔렸다. 노트북은 400~600달러대의 값싸고 휴대가 편한 제품들이 인기였다. DIY제품과 PB상품 등 불황과 관련된 상품들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OTRA 측은 “일본의 경우 스스로 손발톱을 꾸미는 미용세트가, 호주에서는 가정용 두유제조기, 영국에서는 가정용 미니 재봉틀 등이 인기를 끌었다”면서 “절약과 관련한 상품과 함께 유통업체의 저렴한 PB상품도 잘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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