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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내손지구] 3,300가구 연말께 분양
입력1999-09-01 00:00:00
수정
1999.09.01 00:00:00
이학인 기자
1일 의왕시는 14만여평에 달하는 내손지구의 택지조성 공사를 이달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택지를 매입한 주택업체들이 아파트 분양이 가능한 시점인 토지사용시기는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2~3월께가 될 전망이다.과천시와 평촌·산본신도시 사이에 조성되는 내손지구는 14만여평의 부지에 3,300여가구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122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내손지구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까지 걸어서 15분, 금정역이 10분 정도 걸리며 47번 국도를 따라 과천을 거쳐 강남까지 30~4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또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백운호수 등도 인근에 있다.
이 지구의 택지를 매입한 업체는 반도건설·동서주택·대원·주택공사 등 4개 주택업체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들은 토지사용승낙이 떨어지면 곧바로 분양에 착수한다는 입장이다.
부산지역업체로 수도권에서 첫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반도건설은 34평형 344가구 50평형 212가구 등 총 55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의왕지역업체인 동서주택도 34평형 700여가구를, 청주에 본사를 둔 ㈜대원은 34평형 245가구 등 659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주공도 임대아파트 800가구 공급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도 35평형 476가구를 건립할 계획으로 시공사를 물색중이다
내손지구 아파트의 분양가는 인근 평촌신도시의 아파트시세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평당 400만~46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입주는 2002년 6월께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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