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마루돈·제주흑돼지 등 다양한 돈(豚)육 가공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미락식품(대표 최충식·사진)은 일반 유통사업 중 2009년 축산제조업으로 전환해 축산물 가공 유통을 직접하는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정직·안전·위생 3대 원칙 아래 무항생제 제주돼지와 제주흑돼지 고기를 산지 직송으로 중점 공급하고 있으며, 수입육도 철저한 제품관리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CJ 제일제당, LG아워홈 등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무엇보다 '먹거리만큼은 수익보다 품질로 승부한다'는 신념 아래 소량생산으로 고품질을 추구, HACCP 인증 등을 받아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통과정을 줄여 파격가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특히 돈육 원재료를 공급 받는 생산농가부터 직접 선정하는 등 돼지관리·유통과정을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돈육 생산농가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구제역사태 때도 큰 영향 없이 안심하고 공급받을 수 있었다.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정직하게 정성 담아 만든 고품질 제품만이 대안'이라는 인식으로 시대적 트렌드와 소비자 입맛에 맞춰 식품 업그레이드 통한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중·장기적으로는 포장육 단순제품에서 축산 관련식품으로 확대를 추진, 수제소시지·수제돈가스, 전통 떡갈비 및 훈제·바비큐·족발류 등 다양하면서도 한국패턴을 지닌 한류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이득만 얻기 위한 판매는 결국 손해이기에 소비자 구매 욕구에 맞춘 좋은 품질과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산시장 전반의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푸드뱅크 등을 통해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에 제품을 무상 공급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해 사회 환원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