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메모리 공급선 다양화
입력2002-09-24 00:00:00
수정
2002.09.24 00:00:00
주문형 제조위주 탈피 '솔루션 프로바이더' 변신삼성전자가 단순 반도체 공급자에서 다양한 메모리 제품군을 스스로 설계해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신하고 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메모리를 중점 공급하는 곳이 인텔ㆍHPㆍ게이트웨이ㆍNECㆍ도시바ㆍ히다찌ㆍ후지쓰ㆍ지멘스ㆍ필립스 등 서버, PC 업체는 물론 알카텔ㆍ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통신 네트워크 업체로 확산되고 있다.
또 ▦시스코(인터넷 네트워크 장비) ▦IBM(PC 솔루션 및 슈퍼컴)?▦?델(PC) ▦소니(디지털가전 게임기) ▦MS(소프트웨어) ▦노키아(휴대단말기) 등 디지털화에 따라 다양한 대형 기업이 핵심 거래처로 자리했다.
이밖에 중국 최대 PC메이커인 레전드와 타이완ㆍ싱가포르 등의 PC 업체도 새로운 공급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은 호황기였던 지난 95년, IBMㆍ애플ㆍHP 등 제한된 공급자에 사실상 '주문형 제조자' 역할에 머물렀던 것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황창규 메모리 사장은 "디지털 전 제품에 대응 가능한 종합 메모리 업체로 '메모리 솔루션 크리에이터'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공급선 확대와 함께 올해 세계 D램 시장점유율도 3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황 사장은 "지난해 26.99%였던 세계시장 점유율이 연말 33%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2년 13.6%의 점유율로 세계 1위에 올랐으며, 2000년에 20%를 돌파했다.
김영기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