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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0여개국 600여명의 여성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2 세계여성경제인대회’가 9일 엑스포의 도시 전남 여수에서 열렸다.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세계여성경제인대회는 ‘소통의 리더쉽, 2012 세계 여성기업을 말하다’를 주제로 국내외 여성경제인들의 네트워킹과 글로벌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전수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로라 플라티 구찌 세계여성경제인협회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등 주요 인사와 여성경제인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세계 500대 기업 중 여성CEO 비중이 14%에 불과하지만 머지 않은 시기에 그 비율이 빨리 증가할 것”이라며 “여성기업인들의 성공스토리야 말로 여성들의 용기를 이끌어 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세계여성경제인대회가 여성기업인들의 지위와 역할이 크게 향상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기조 연설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유카코 우치나가 벌리츠인터내셔널 CEO가 나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및 위상에 대해 발표했다. 또 ‘소통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여성리더십워크숍, 국내외 여성기업간 자매결연식, 우수여성기업제품 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전 회장은 “FCEM을 통해 여성기업인들이 우수기업제품을 알리고 네트워킹을 강화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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