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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크리스마스 온라인 쇼핑 대인기
입력1998-12-03 00:00:00
수정
1998.12.03 00:00:00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컴퓨터에서 만나보세요」.첨단산업의 메카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컴퓨터로 주문하는 온라인 쇼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인들이 올 크리스마스 연휴에 온라인 쇼핑으로 구입할 선물의 규모는 50억달러 정도. 크리스마스에 사람들로 북적대는 쇼핑몰에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쇼핑을 하느니 편안하게 컴퓨터를 통해 요모저모 따져가며 선물을 구입하는 게 훨씬 낫다는 게 사용자들의 주장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원하는 선물을 수천개의 상점을 검색한 후 최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온라인 쇼핑 규모가 오는 2002년에 400억달러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대형상점들이나 관련업체들도 대대적인 정비작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대형상점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광고회사들은 유인물 대신 웹 페이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루돌프 사슴코, 양말, 막대기 사탕, 굴뚝으로 대변되던 크리스마스의 풍미가 사라지는 게 아니냐 하는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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