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성기종 연구원은 “세계적인 상선시장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동사 역시 이 불황을 이겨내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동사는 상선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해양플랜트 및 육상발전용 엔진사업, 터빈사업 등으로 해외영업을 확대했으나 이를 타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또 “이라크 육상발전용 엔진사업도 지난 1분기를 끝으로 수주, 생산이 이어지지 않고 있어 향후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도 보수적 접근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관계사인 STX OSV 매각과 STX 에너지 매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STX 그룹 차원의 재무개선 기대감에 따라 단기적 주가 상승은 가능해 보이나 이는 영업에서의 개선효과가 아닌 단기적 이슈로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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