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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드 불량가맹점 417곳 통보
입력2003-02-05 00:00:00
수정
2003.02.05 00:00:00
이연선 기자
금융감독원과 9개 신용카드사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신용카드불법거래감시단은 5일 신용카드 거래거절, 회원 부당대우 등 불법행위를 한 신용카드가맹점 417개를 국세청과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작년 8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감시단에 신고 접수된 이들 가맹점은 카드결제를 전면 거부하거나 고객의 카드결제한도를 일방적으로 낮춰 설정한 뒤 한도 초과분에 대해서는 현금결제를 요구했다. 또 고객이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정상판매하면서 현금결제시에는 할인판매를 하거나 카드결제를 할 때 현금결제때보다 많은 비용을 추가로 부담시키는 등 카드고객을 부당하게 대우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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